​정신분석 (Psychoanalysis)

​정신분석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정신분석은 무의식의 존재를 전제로 하며, 이 무의식의 작동이 인간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감정, 행동과 지각 및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다는 과학적, 경험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뇌과학 연구에서도 의식에 접근하지 못하는 뇌의 활동이 있음이 속속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무의식에는 인간의 마음이 의식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본능적 욕구와 갈등, 고통 및 불쾌와 관련된 표상들, 어린시절의 감정경험과 인상 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의식되면 불안하고 위험을 느끼기 때문에 정신적 조직은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의식 밖으로 밀어내고 억압하고 왜곡하는 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강한 본능적 힘을 가지고 있는 무의식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존재를 의식에 드러내려고 영향을 가하게 되며 이 때문에 결국 정신적 증상이 유발되거나 피하기 어려운 반복행동을 하게 됩니다. 

​정신분석은 이런 정신적 과정을 밝혀내고 이해하려는 학문이자 치료기법입니다. 무의식의 내용과 작용방식을 관찰하고 의식에 드러내어 이에 치료적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내담자가 자유연상이라는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속에 오고가는 생각과 감정과 인상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게 됩니다. 이는 의식의 검열과 비판기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정신분석을 구축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하지만 아무리 솔직하고 자유롭게 얘기를 하려해도 연상이 멈추게 되거나 불안감이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오게 됩니다. 이는 무의식의 파생물들에 가까워 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시금 의식 및 자아가 본능적 힘에 저항을 하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자와 관련된 다양한 감정이 어린 시절의 중요한 대상에 느꼈던 감정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전이의 영향으로 불편해지는 순간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인식하고 통합하여 내담자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해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치료자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내담자가 자신의 심리구조와 정신작용을 자각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익숙했던 방식으로 되돌아 가려는 무의식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또다시 기존의 증상이 반복되거나 비효율적인 사고방식이나 행동패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분석의 치료과정은 이런 저항과 해석과 통찰이 오랜시간 반복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얻게되는 치료적 이득과 정신과정의 변화는 그 어떤 심리치료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심도있게 치료과정에 몰두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주 4회의 잦은 빈도로 분석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1회의 분석시간은 45분으로 이루어지며, 내담자의 자유연상과 치료자의 집중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내담자는 긴 소파나 리클라이너에 눕게 되고 치료자는 환자의 머리맡에 앉아서 분석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체 분석기간은 최소 2-3년 이상이 소요되며 수년간 지속이 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이런 오랜기간의 치료적 결과는 인간의 정신과정이 이루어지는 뇌의 작동방식이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뇌신경세포들의 연결방식의 변화 및 자주 사용되어지던 감정회로의 변화, 정서와 사고를 조율하고 통합하는 뇌의 기능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므로 다시 한번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은 전문적인 수련과정을 거친 전문가만이 할 수 있으며, 정신분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치료자와 여러 차례의 사전면담을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거나, 주 1-2회의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를 진행하다가 정신분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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